한국이 올해 ‘에너지 건전성’ 평가에서 세계 37위를 기록하며, 선진국 진영에서는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사실상 ‘낙제’ 점수를 받으면서 정책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세계에너지총회(WEC)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에너지 트릴레마 지수(Ener gy Trilemma Index)’에서 한국은 71.7점(만점 100점)을 받으며, 조사 대상 128개국 가운데 37위에 올랐다.지난해보다 2